파미고 유기농 올리브오일, 6만원짜리 피쿠알과 뭐가 다를까
올리브오일 코너 앞에서 한참 서 있어 본 적 있으실 겁니다. 1만원짜리도 있고 6만원짜리도 있는데, 라벨엔 똑같이 “엑스트라 버진”이라고 적혀 있죠. […]
TV·냉장고·세탁기·노트북 등 큰돈 들어가는 가전과 디지털 기기
올리브오일 코너 앞에서 한참 서 있어 본 적 있으실 겁니다. 1만원짜리도 있고 6만원짜리도 있는데, 라벨엔 똑같이 “엑스트라 버진”이라고 적혀 있죠. […]
임신하면 먹으라는 게 갑자기 늘어납니다. 엽산 먹고, 철분 먹고, 비타민D 챙기고, 그다음에 오메가3 차례가 오죠. 그런데 여기서 유독 오래 멈춥니다.
다이어트 보조제 코너 앞에서 한참 서성이신 적 있죠. “이런 거 먹는다고 진짜 빠지나” 싶다가도, 정체기에서 몸무게가 며칠째 그대로면 손이 갑니다.
크레아틴 사려고 검색하면 다들 비슷한 데서 막힙니다. 성분은 어차피 크레아틴 모노하이드레이트 하나인데, 가격은 2만원부터 6만원대까지 벌어져 있거든요. “그럼 싼 거
36만 9천원. 이어폰 하나에 이 돈을 쓰는 게 맞나 싶어서 검색창을 열었을 겁니다. 이미 프로 2를 쓰고 있으면 더 고민되고요.
퇴근 무렵 오른쪽 손목이 뻐근한 날이 있습니다. 마우스 쥔 쪽만 딱 그래요. 그러다 검색창에 “버티컬 마우스”를 쳐보게 되죠. 그리고 대부분
에어프라이어 앞에서 한 번쯤 이런 적 있으실 겁니다. 다 됐나 싶어 바스켓을 쭉 뽑았다가, 아직 허옇길래 도로 밀어 넣고. 그
두유 코너 앞에서 뒤집어 보다가 포기해 본 적 있으실 겁니다. 앞면엔 “국산 콩”, 뒷면 원재료엔 정제소금에 설탕에 향료가 줄줄이. 무가당을
수영장에서 25m 왕복만 계속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머릿속이 텅 빕니다. 음악이라도 있으면 30분은 더 버틸 것 같은데, 귀에 꽂는
로봇청소기를 검색하다 보면 결국 한 지점에서 막힙니다. “우리 집 침대 밑에는 들어가나?” 바닥에서 침대 프레임까지 8cm 남짓인 집, 생각보다 흔합니다.